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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짜릿함의공유

제주 애월 맛집 노라바 해물라면을 맛보다

by 하준스 2020. 1. 26.

 

 

안녕하세요. 설연휴가 또 하루가 이렇게 흘러가네요. 다들 주일 잘 보내셨나요? 평일에 설 연휴가 있었다면, 더 많이 쉴 수 있었을텐데 주말을 끼고 이렇게 있으니 뭔가 많이 아쉬운 느낌입니다. 그래도 쉬는건 참 좋아요.

 

간만에 미금으로 넘어가 친한 동생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는데, 잠깐사이 시간이 훌쩍 지나가있더라구요. 어찌나 시간이 금방가던지 밥 한끼 같이하고 노래방에서 소화를 시키니 어느덧 이 시간까지 왔답니다. 아참, 다들 식사는 하셨죠?^^

 

오늘도 역시 제주도 이야기를 계속해서 풀어보려고 해요. 바로 제주 애월 맛집 노라바에서 먹은 해물라면과 문어숙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려 합니다. 제주여행 3일차 때 이야기구요. 이미 많은 분들이 다녀온 듯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번 올려보도록 할게요.

- 제주 애월 맛집 노라바 소개 -

제주 애월 맛집 노라바 간판

3일차 동창과 함께 어디를 갈까 고민을 하던 중, 육지에 있는 친구의 소개로 가게 된 애월 맛집 노라바를 오게 되었어요.

 

제주도에는 해물라면이 유명하다고 하다고 해서 찾아보니 큼직한 해산물들이 하나씩 라면위에 올라가더라구요. 꼭 먹어보자 하고 생각했는데 유명한 해물라면 집이 꽤 있어서 고민을 하던 중 추천을 받게 된 곳이라 고민없이 바로 올 수 있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

 

많은분들이 간판 밑에서 사진을 많이 찍으시던데, 저와 동창은 차가운 바닷바람으로 인해 굳이 찍진 않고 모습만 담았답니다.

제주 애월 맛집 노라바 총 두개의 건물이에요.

제주 애월 맛집으로 유명한 노라바는 건물을 두개로 사용을 하더라구요. 처음에는 두 건물이 따로따로 가게인 줄 알았는데, 많은 분들이 라면을 먹고 나오는 것을 보고 알 수 있었어요.

 

바깥에 보이는 테이블이 인상적이었는데 날씨가 지금처럼 추운 겨울만 아니라면 바깥에서 바다를 보며 해물라면을 먹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때는 오후였는데 비가 오고 난 후여서 그런지 유독 더 춥게 느껴졌던 오후였어요.

 

점심시간이 좀 지났음에도 많은 분들이 웨이팅을 하고 있었는데, 사진은 사람들이 빠졌을 때 찍어뒀답니다. 여러분의 초상권은 소중하니까요.^ㅡ^

제주 애월 맛집 노라바 대기자 등록 및 메뉴

애월 맛집인 노라바의 대기자 등록을 하는 기계에요. 저기에 보이는 기계에 핸드폰 번호를 입력하시면 된답니다. 주의사항이 있다면 대기자 등록을 시킨 후에 그 앞에 있어야지 사라져버리면 대기번호는 무효처리 된다는 점. 주의사항으로 적혀있으니 꼭 필독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처음에 메뉴판이 어디에 있나 한참을 찾아보았는데, 저렇게 양은냄비에 하나하나 메뉴가 적혀있더라구요. 천장에 메달려있는 메뉴들을 보고 약간 피식했어요. 귀엽지 않나요?

 

대다수 분들이 세트메뉴를 시켰는데 저와 동창은 문어숙회와 노라바표 해물라면을 주문했답니다.

여러분들도 기대되지 않나요?^^

 

 

 

 

 

제주 애월 맛집 노라바 문어숙회와 해물라면

사람들이 많이 주문을 해서그런지 해물라면보다 더 빨리 만나볼 수 있었던 문어숙회.

 

문어숙회가 나오고 나서도 한참을 기다렸다가 해물라면을 만날 수 있었어요. 싱싱한 문어숙회를 눈 앞에 두고도 라면이 나올때까지 기다리고 기다린 후에야 먹을 수 있었답니다.

 

문어는 숙회로 처음 먹어봤는데 식감이 생각보다 괜찮더라구요. 쫄깃쫄깃하면서 씹을때마다 바다의 맛과 함께 문어의 육즙이 좋았답니다. 미역과 함께 먹으면 맛은 굿 굿 베리굿.

 

해물라면을 보면 알겠지만 깡패에요. 비주얼깡패. 손바닥만한 꽃게가 라면위에 뿅하고 자리를 잡고있는데 약간 먹을 때 불편함은 있지만 괜찮았답니다. 꽤 많은 양의 조개와 홍합이 들어있고 전복이 띡하고 들어있어요.

제주 애월 맛집 노라바표 해물라면 면발

면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꼬돌꼬돌하고 탱탱하게 잘 익었답니다. 해물라면의 국물은 꽤 달달한 맛을 느낄 수 있는데요. 아마 꽃게가 들어가서 그러지 않나 싶어요. 꽃게를 삶아 낸 육수에 라면을 끓였기 때문에 더 더욱 단맛이 났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하나 둘 홍합의 숫자를 세다가 나중엔 귀찮아서 그냥 폭풍흡입을 했어요.

 

달달하지만 매운맛을 느낄 수 있는 노라바표 해물라면은 저와 동창 모두 추운 날씨임에도 땀을 흘리게 했는데요. 직접 드셔보시면 이런느낌이구나를 알 수 있어요.

 

무튼 육지의 친구소개로 온 애월 맛집 노라바는 최고였답니다.

제주 애월 맛집 노라바 앞 바다

국물까지 시원하게 클리어한 후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며 불러온 배를 만지며 바닷바람을 쐬었어요.

 

역시 겨울은 겨울인게 그렇게 흘리던 땀이 어느순간 멈추고 시원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아마 여름이었다면 서로 짜증을 냈을거에요. 하하.

 

이렇게 든든하게 배를 채운 후에 다음 목적지를 찾아보았는데요. 그 곳은 다음 글에서 얘기를 하도록 할게요.

이 곳은 제주공항과도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기 때문에, 제주도에 도착한 직후 바로 먹으러 와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굳이 숙소들렸다가 어디들렸다가 이러는 것 보다 바로 맛집을 탐방하고 그 힘을 받고 제주도를 쭉 돌아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가게 앞에도 주차할 곳이 곳곳에 있다보니 주차걱정은 따로 하지 않으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회전률 자체도 빨라서 그런지 싱싱한 재료로 만들어진 문어숙회와 해물라면을 먹어볼 수 있는 곳 제주 애월 맛집 노라바. 제주도에 방문할 여러분들께 추천을 해봅니다.

 

오픈마감시간 : 아침 10시 ~ 저녁 6시

주소 : 제주 제주시 애월읍 구엄길 100 / 애월읍 구엄리 1287-1

 

약간의 웨이팅은 그 맛을 더 깊이 느끼기에 아주 좋은 시간인 듯해요.

이상으로 애월 맛집 노라바를 마무리하며 물러나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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