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화물선과 크레인 충돌, 이유는?

 

 

안녕하세요.

 

어느덧 퇴근이 가까워져 오는 시간이네요.

 

우선 본 일을 다 마무리하고, 약간의 틈이 나 이렇게 포스팅하게 되었는데 이 포스팅을 마무리하고 퇴근을 할 듯 싶습니다. 저녁으로 뜨끈한 김치찌개에 시원한 소주 한잔이 생각나네요.

 

퇴근을 하기 전 부산항에서 화물선과 크레인 충돌을 했다는 기사가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아까와 마찬가지로 정보통통 소식으로 다시 인사를 드리게 되었답니다.ㅇ

 

 

 

 

- 부산항 화물선과 크레인 충돌, 이유는? -

- 부산항 화물선과 크레인 충돌 원인 -

부산항 화물선과 크레인 충돌 원인

지난달 부산항에 접안 중이던 화물선과 크레인 충돌 사고는 화물선 프로펠러가 수면 위로 노출하여 조종 성능이 떨어진 상태에서 과속으로 접안을 시도하다 발생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답니다.

 

해양수산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의 원장 한기준은 5일 지난달 부산항에서 발생한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과 크레인의 충돌 사고의 원인 등에 대한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해심원은 15만t급 컨테이너화물선이 부두 접안 중에 프로펠러가 수면 위로 노출한 상태에서 속도를 줄이지 않을 것으로 화인됐으며, 사고 선박은 화물이 적재되지 않은 공선상태에서 선박평형수를 충분히 채워 넣지 않아 프로펠러의 약 3분의 1가량이 수면위로 노출된 상태로 부산신항에 항했다고 말했답니다.

 

사고 선박은 프로펠러가 수면에 노출돼 조종 성능이 제한된 상태에서 부산신항 2부두에 접안하기 위해 통상 6노트 내외보다 빠른 약 8노트의 속력으로 토도, 무인섬을 끼고 우선회를 하는 과정에서 부두 쪽으로 밀리면서 2부두 8번 선석의 육상 크레인과 충돌했다고 해요.

 

 

 

 

- 부산항 화물선과 크레인 충돌, 이유는? -

- 부산항 화물선과 크레인 충돌, 조사 및 시뮬레이션 -

부산항 화물선과 크레인 충돌 조사 및 시뮬레이션

일반적으로 선박은 화물을 싣지 않은 공선 상태에서 선박평형수를 채워 운항해 조성 성능을 유지해야하는데, 사고 선박은 당시 중국 조선소에서 수리, 검사를 마친 후 선박 평형수가 10%만 채워진 공선상태로 부산신항에 입항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답니다.

 

해심원은 그간 사고원인 규명을 위해 특별조사부를 구성하고, 도선사와 선장 등에 대한 면담조사와 선선박의블랙박스인 항해기록저장장치를 확보하여 분석하고, 선박과 항만에 설치된 CCTV잘자료를 확인하며 목격자 진술 확보 등 현장조사를 실시했답니다.

 

특히 VDR정보와 관련자 진술 등을 토대로 선박운항 시뮬레이션을 실시해 공선상태에서의 선박 운항성능과 해상에서 조류나 풍향, 풍속 등 외력에 의한 선박 운항여건 등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분석한 선박운항 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르면 프로펠러가 100% 수면아래로 잠긴 상태에서 운항했을 경우 선박 조종성능이 향상돼 사고 예방 가능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답니다.

 

또한 사고 선박이 토도를 지나면서 부두에 접근하는 속력을 사고당시 7~8노트보다 낮은 속력으로 감속해 운항했다면 부두에 접근하기 전에 사고를 피할 수 있었을 것으로 계산되기에 이에 따라 조타가 가능한 최소속력 등을 고려한 추가 시뮬레이션을 실시하고 있답니다.

 

 

 

 

이창용 해심원 조사관은 금번 조사의 목적은 사고원인 파악과 함께 유사사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개선 사항을 도출하는데 있다며 사고 원인에 따른 책인 부분은 향후 해양안전심판 절차를 통해 밝혀질 예정이라고 전했답니다.

 

앞서 지난 6일 오후 2시 50분께 부산항 신항 국제터미널 컨테이너 7번석에서 15만706t급 화물선 '밀라노 브리지-150'이이 높이 40m 가량의 대형 컨테이너 크레인을 들이받아 이 사고로 부산신항 2부두 8번 선석에 위치한 육상크레인 1기가 붕괴되고, 주변에 있던 크레인 3기가 부분파손됐다고 합니다.

 

최근 들어 사고의 소식들이 더 많이 눈에 들어오는 것 같은데, 산불과 화재 소식에 이어 바다쪽에서도 사고가 일어나고 있더라구요.

 

이번에 시뮬레이션을 통해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이러한 유사사고가 없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