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카페는 카페 오놀. 계속해서 제주에 숨어있는 혹은 이미 유명한 카페를 한 번씩 소개하는 중이다. 카페 오놀은 제주 대포통에 위치한 카페이다. 약천사 근처에 있다. 그래서 산책을 하기가 좋다. 내가 카페 오놀을 방문했을 때에는 유난히 날씨가 좋았다. 음료를 시원하게 한잔 마시고 햇살을 받으며 산책을 했던 때를 떠올리며 글을 써보겠다.
카페 오놀, 제주 대포동 약천사 근처 바다뷰 맛집, 날씨까지 도와주네
제주 대포통 카페 오놀, 그리고 뜻
제주 대포동 카페 오놀을 이야기하기 전에, 오놀에 대해 이야기를 먼저 해보겠다. 오놀은 오늘이란 뜻을 가진 제주의 방언이다. 이름이 참 귀엽다 정도로 생각을 했는데, 제주의 방언이라는 게 신기했다. 제주 대포동에 위치한 카페 오놀, icc국제컨벤션에서도 거리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
제주 오놀은 약천사 방면으로 길을 쭉 따라가다 보면 도로에 'onol'이라는 간판을 볼 수 있는데, 외관은 그 간판을 따라 들어가야 볼 수 있다. 오놀의 외관은 귀엽다. 우유곽처럼 생겼다. 검색을 해보면 알겠지만, sns에서도 이 귀여운 외관에서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찍어 올린 것을 볼 수 있다. 우유곽 입구라니, 귀엽고 신박하다. 제주 남쪽, 서귀포 쪽에 숙소를 잡고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쁜 카페를 원한다면, 핫플레이스 오놀을 추천하고 싶다.
제주 카페 오놀 음료, onol 시그니처 라떼
우유곽 입구라는 범상치 않은 외관을 가지고 있는 제주 카페 오놀. 이곳에서 사용되는 우유는 자연 방목 된 젖소에게서 당일 착유한 동물복지 유기농 우유라고 한다. 간단하게 말하면 좋은 등급의 우유를 사용한다는 정도로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그 좋은 등급의 우유로 만든 다양한 음료, 아이스크림, 디저트가 있다. 그중에서도 시그니처 메뉴 onol 시그니처 라뗴를 마셨다. 가격은 7000원.
제주 오놀의 시그니처 라뗴는 진피크림을 사용한 아인슈페너 메뉴이다. 부드러운 크림이 올라가 있어서 부드러우면서 적당히 달달하다. 고소한 맛까지 더해져서 아이들도, 어른들도 모두 좋아할 것 같은 메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제주 여행을 생각한다면, 그 중에서도 남쪽도 여행코스에 포함이 된다면 한번쯤 맛보길 추천하고 싶다.
제주 카페 오놀 바다뷰 맛집, 바로 앞에 보이는 서귀포 대포포구
제주 오놀에서 자리를 잡았다. 왜 그 자리가 비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생각해도 상당히 좋은 자리였다. 제주 카페 오놀은 서귀포 대포포구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그래서 바다뷰도 감상할 수 있는 제주 바다뷰 맛집이다. 대신 대포포구다 보니 항구뷰를 감상할 수 있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꽤 많은 배가 놓여있다. 배에 대한 로망이 자연스레 커졌다.
제주 카페 오놀에서 본 서귀포 대포포구의 바다뷰는 다른 곳의 바다뷰와는 또 다른 느낌을 준다. 옛스러움과 여유가 자연스레 녹아있다. 바다뷰를 보고 있으면 출렁이는 바닷물에 위아래로 출렁이는 주차된 배들이 시선을 끈다. 잔잔한 느낌, 한적한 분위기, 여유 있는 시간. 바다뷰를 보고 있기만 해도 자연스레 머리가 쉰다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약천사 근처 맛집, 카페 오놀. 제주 대포동 날씨까지 도와주네
약천사 근처 맛집 카페 오놀, 위에서 이야기 했던 것처럼 아이스크림, 우유, 디저트가 맛있는 곳이다. 좋은 등급의 우유를 사용하다보니 당연히 맛이 있을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맛있는 음식이 있으면, 당연히 먹을 것이고 당연히 소화도 시켜야 하는 법. 마침 약천사가 근처에 있다. 약천사는 석가탄신일에 한번 다녀왔던 적이 있었다. 산책하기도 좋은 곳인데, 맛집과 산책코스가 붙어 있다니 너무 좋지 않은가?!. 그날 방문했던 제주 대포동의 날씨도 너무 좋았다. 요즘의 제주는 비소식이 많다보니 지금 대포동 날씨를 검색해도 비그림이 가득하다. 날씨가 좋은 날, 살짝 흐려도 운치 있어 좋으니, 비만 잘 피해서 카페 오놀에서 맛있는 것도 먹고, 근처 약천사에서 천천히 산책도 하면서 제주의 좋은 기운을 받아가면 좋을 것 같다.
제주 카페 오놀 주차장, 근처 놀거리
제주 오놀의 주차장은 차가 8-9대 정도 들어갈 정도로 공간이 있는 편이나, 이곳은 걸어서 오기보단 차를 가지고 방문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다 보니 주차장이 있다 해도 주차를 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 그럴 땐 길 건너편 길가, 혹은 대포포구 쪽 주차장을 추천해 본다.
마지막으로 제주 카페 오놀에서 우연치 않게 발견하게 놀거리를 추천해보겠다. 바로 제주 제트, 제주 대포동에 위치한 대포포구에서 탈 수 있는 보트다. 이 외에도 요트 파라세일링 등 다양한 수상레저 놀거리들이 있다. 가격은 좀 나가는 편이다. 그래도 그 값은 한다고 생각한다. 타기 전에는 '굳이 이걸 타야하나'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시원한 바다바람, 바다를 가로지르는 기분, 그리고 주상절리를 보고나서는 생각이 확 바뀌었다. 제주 카페 오놀 근처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자연스레 소개해보았다. 바로 약천사 구경, 제주제트(제주보트).
제주 카페 오놀에 대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될지 몰랐는데, 소개할 게 꽤 많이 있던 것 같다. 이 글이 제주여행을 계획하는 가족, 친구들, 커플에게 여행코스를 계획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오놀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6시까지. 주소는 서귀포시 대포로 174 2층이다.
'맛, 짜릿함의공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 잔물결 운치있는 이쁜 카페, 서쪽 혼자 여행 왔나요?[금능 해변/ 협재 해수욕장 근처] (1) | 2023.07.16 |
---|---|
비선루 협재 해변, 해수욕장 근처 제주 오션 뷰 카페 [바다와 섬을 담다] (2) | 2023.07.14 |
제주 서쪽 가볼만한 곳, 성이시돌 목장 우유 드디어 먹어봤다! 입장료 주차 (0) | 2023.03.08 |
제주 남원읍 맛집, 분위기는 기본! 홍차와 커피가 맛있는 카페, 여행가게 & 연필가게 (0) | 2023.03.03 |
제주 남원읍 맛집 위미애머물다 락쿤 서귀포 찐맛집 찾았다! 태국음식 맛보기 (0) | 2023.03.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