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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명학역 30대 남성 투신 및 아플때 덜 아프려면 욕설을?

by 하준스 2020. 6. 25.

 

 

안녕하세요.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새벽입니다.

 

오늘은 출장을 와있어요. 잠자리가 바뀌어서 그런지, 편하게 잠을 못이루는 오늘 하루입니다.

 

그래서 인터넷을 뒤적뒤적 살펴보던 중 눈에 들어오는 몇가지가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정보통통 소식으로 묶어보았습니다.

 

재밌는 내용과 안타까운 내용이 있는데,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 안양 명학역 30대 남성 투신 및 아플때 덜 아프려면 욕설을? -

- 안양 명학역 30대 추정 남성 투신 -

안양 명학역 30대 남성 투신

이제 하루가 지났네요. 24일 오후 9시 3분경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에 있는 명학역에서 30~4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열차에 치여 숨지는 일이 있었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남성은 승강장으로 진입하는 익산행 무궁화호 열차에 몸을 던진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사고 여파로 인해 열차 운행이 1시간 가량 지연됐다고 하네요.

 

 

 

 

안양 명학역 투신

소방서 관계자는 투신 남성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1980년대생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답니다.

 

경찰은 현재 숨진 남성의 신원 파악과 함께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하네요.

 

이게 투신이라 하면 어떤 일이 있었는진 모르겠지만, 안타까운 일인 것 같습니다..

 

새벽, 비가 오고해서 그런지, 저 역시 이런저런 많은 생각이 드네요.

 

 

 

 

- 안양 명학역 30대 남성 투신 및 아플때 덜 아프려면 욕설을? -

- 아플 때 욕설 내뱉으면 덜 아프다 -

아플 때 욕설을 내뱉으면 덜아프다

나름 재미있는 연구인 듯 하여 읽어보게 되었어요.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면 욕이 절로 나오죠. 그런데 욕을 참는 것보다는 하는 쪽이 고통 경감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고가 나왔다는데요. 단 그 욕은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진짜 욕이어야 한다고 해요.

 

영국 킬 대학교 연구진은 92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고통과 욕의 관계에 관한 실험을 진행했고, 참가자들에게 손을 얼음물에 넣도록 한 다음 언제 고통을 느끼기 시작하는지, 또 그로부터 얼마나 고통을 견디는지 시간을 측정했답니다.

 

참가자들은 그와 동시에 힘들면 욕을 하라는 주문을 받았고 그들은 인당 4회씩 반복 실험을 하게 됐어요.

 

무작위로 어떤 경우에는 진짜 욕, 다른 경우에는 가짜 욕을 하라는 지시를 받았고 연구진이 제시한 가짜 욕은 예컨대 파우치나 트위즈파이프 같은 격한 발음의 단어지만 아무 뜻도 없는 말로 진행 되었답니다.

 

 

 

 

아플때 덜 아프려면 욕설을? 연구결과

그 결과, 참가자들이 진짜 욕을 할 경우 얼음물로 인한 고통을 견디는 정도는 33%까지 늘어났지만, 가짜 욕은 별다른 변화를 불러오지 못했다네요.

 

고통에 대한 욕의 효과는 과거에도 몇몇 실험을 통해 입증된 적이 있다는데, 욕을 하면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근육이 수축하면서 고통을 느끼는 감각이 둔해지는 결과가 있지만, 가짜 욕설에 관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라 해요.

 

주 저자인 리처드 스티븐슨 교수는 욕이 아픔을 덜어주는 것은 소리 같은 표면적 특성 때문이 아니라는 사실이 드러났다면서 욕의 효과는 더 깊은 데서 온다고 추측을 했고, 즉 우리가 처음 욕을 배운 어린 시절의 기억이 영향을 미친다는 뜻이라고 전했답니다.

 

 

 

 

아플때 욕하면 덜아프다 나의생각

아무 의미없는 욕이라니 이 부분이 재미있었지만, 또 한가지 생각이 드는건 욕이 아닌 일반 단어를 욕과 같은 억양으로 발설을 했을 때의 반응도 봤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우리나라 말로 신발 같은 경우도 어느순간 욕을 순화시키면서 많이 얘기하는 걸 볼 수 있는데, 이런 부분도 포함이 되었다면 더 재밌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포스팅을 했음에도 아직도 잠이 오지 않기에, 아마 좀 더 뒹굴거릴 것 같은데, 다들 좋은 밤 되시고 이따 낮에 뵙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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