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어떻게 비가 안오네요.
그래도 그 흔적들이 남아있긴 한데, 어제에 비하면 정말 다른 날 같아서 너무 좋았답니다.
저녁을 먹고 비가 오지 않아서 가볍게 산책을 하고 들어왔어요.
선선한 바람이 기분이 좋더라구요.
여러분들도 잠을 청하기 전에 가볍게 산책을 하면 답답한 마음이 좀 풀릴거라 생각합니다.
요즘 유튜브bj 분들이 많이 논란이 되고 있더라구요. 바로 뒷광고, 눈물사과에서 은퇴까지 이어지고 있는데요.
정보통통 소식으로 인사드려보겠습니다.
- 유튜브 bj 뒷광고 은퇴 -
- 유튜브 뒷광고 논란 -
이른바 뒷광고 논란이 의외로 거세게 불고 있는 중이다.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의 유튜브 채널 슈스스tv가 그 시발점이었다. 이른바 내돈내산 상품들을 소개하는 방송인 줄 알았던 것들이 사실은 적지 않은 광고비를 받고 만든 광고였다는게 밝혀지면서다.
여기서 내돈내산은 내 돈 내고 내가 샀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뒷광고라는 것은 정정당당하게 광고라고 밝히지 않고 광고를 집행하여 시청자들을 기만하는 행위를 꼬집는 말이다.
한혜연으로부터 촉발된 뒷광고 논란은 삽시간에 유튜브 채널들로 번져 버렸고 다수의 연예인과 방송인들이 뒤늦게 부랴부랴 광고였다는걸 밝히거나 나름의 사정이 있었다는 해명을 하기 시작하게 된 것.
하지만 이건 시작에 불과하고 더 본격적인 사태는 이른바 스타 유튜버들로 뒷광고의 불똥이 본격적으로 튀었다는 사실이다.
- 유튜브 bj 뒷광고 은퇴 -
- 뒷광고 논란의 스타 유튜버들 몇몇은 은퇴까지 -
267만 구독자를 보유한 스타 유튜버 쯔양은 뒷광고 논란에 휩싸이면서 갖가지 악플들을 견디다 못해 은퇴를 선언하게 되었다.
스타 유튜버인 앙팡 역시 지난 3월 한 스포츠 브랜드 매장을 방문했다 자신을 알아본 직원이 홍보차원에서 약 400만원 어치의 협찬을 해주는 영상이 사실은 업체와의 사전 기획 하에 이뤄진 연출이라는게 드러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지난 8일 자신의 채널에 사과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구독자 400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인기 먹방 유튜버 문복희도, 역시 구독자 400만 유튜버 보겸, 먹방유튜버 햄지, 나름도 모두 뒷광고 논란에 휩싸여 사과영상을 올리고 심지어 샌드박스의 도티에게까지 뒷광고 논란이 붙게 되었다.
물론 도티는 한치 부끄러움도 없다며 이런 논란을 일축했다.
사실상 뒷광고는 지금껏 유튜브 채널에서 공공연하게 여겨져왔던 면이 있다.
그것이 큰 문제라는 의식 자체가 없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른바 유명 유튜버들은 광고 수익과 더불어 만만찮은 협찬이나 PPL 수익을 광고라는 고지 없이 벌어오게 된것인데 막상 뒷광고가 거짓 영상이고 일종의 구독자들에 대한 기만행위라는 인식이 이번 논란에서 생겨나면서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게 된 것이다.
- 유튜브 bj 뒷광고 은퇴 -
- 파워블로거지를 연상케 하는 뒷광고 논란 -
이 사태는 과거 이른바 '파워블로거지' 논란을 일으켰던 블로그 시대의 현찬 문제들을 연상케 하는데, 당시 특정 파워블로거들은 사실상 돈을 받고 글을 게재하는 사실을 숨기고, 심지어 사업적인 일까지 시도했던 것들이 드러나면서 대중들의 질타를 받은 적이 있다.
그 여파가 워낙 커서 파워블러고의 위상은 무너져 버렸고 지금은 그 지칭 자체가 사라져 버리게 된 것.
이번 유튜브 뒷광고 논란은 이제 달라진 유튜브의 위상을 말해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사실 PPL이나 협찬 논란이 주로 나온 건 방송에서였지만 유튜브가 그보다 높은 영향력을 갖게 되면서 거기 붙는 뒷광고들 또한 이제 문제시되게 된 것이다.
달라진 위상에 맞는 그만한 책임감이 요구되고 무엇보다 구독자들과의 신뢰가 중요해진 유튜버들에게 뒷광고의 적발은 더 더욱 치명적으로 다가온 것.
그건 돈을 벌기 위해 구독자를 기만하는 행위이고 그렇게 인식되기 때문이다.
-유튜브 bj 뒷광고 은퇴 -
- 공정거래위원회의 심사지침 -
공정거래위원회에서는 개정된 심사지침을 내놓았고 그 내용에는 다음달부터는 대가를 받고 동영상을 통해 상품을 광고하는 경우 게시물 제목 또는 동영상 내 광고 여부를 표시해야 한다고 적시되어 있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제재에 의한 것보다 유튜브 방송 또한 하나의 방송이라는 책임의식을 갖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고 유튜브 방송이 그만한 힘을 갖게 된 만큼 방송의 진정성은 앞으로도 계속 대중들의 도마 위에 오를 수 밖에 없지 않나 싶어요.
그래서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유튜버들은 사과의 영상을 올리기도 하고 은퇴를 선언하기도 했는데요.
아무래도 영향력이 있다보니 이러한 일들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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