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준스입니다. 시간이 참 빠르다는 걸 느끼는게 12월이 된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벌써 12월의 첫 주가 끝났더라구요. 다들 한 주 마무리 잘 하셨나요? 오랜만에 동네를 벗어나 서울을 다녀왔는데 그 후유증으로 잠을 좀 푹 자고 일어났더니 하루가 순삭이 된 오늘 하루입니다. 가끔 이런날도 좋네요.^ㅡ^
느즈막히 집을 나서서 자주가는 단골 카페를 가서 음료한잔을 주문했어요.
요새 꽂힌 음료인데 여러분들에게도 추천해볼게요. 바로 제주말차프라페인데요. 녹차스무디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진한 녹차의 맛과 달달한 연유의 조합이 생각보다 잘 어울리더라구요.
오늘은 여러분들께 정말 맛있는 족발집을 하나 알려드리려고 하는데요.
이 지역근처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드셔보시면 좋을 것 같아서 글을 한번 적어봅니다.
은평구 녹번역 4번출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연잎 왕 족발.
때는 10월 말쯤이었어요. 친한 동생의 생일파티 겸 다같이 모이는 자리가 있었는데, 바로 여기 연잎 왕 족발집에서 모임을 갖기로 했었거든요. 꽤 먼 거리임에도 열심히 달려갔답니다. 족발에 반하게 된 날이기도 해요.
외관을 보면 맛집인지 아닌지가 보인다고, 벌써 맛집의 스멜이 풍기지 않나요?^ㅡ^
내부를 보면 곳곳에 메뉴들이 걸려있어요. 단체를 받을 수 있는 좌석부터 소수인원들을 모두 받을 수 있는 연잎 왕 족발. 대부분 족발은 야식으로 배달을 많이 시켜먹는데, 직접 매장을 찾아와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입 안에서 사르르 녹아내리는 족발을 맛볼 수 있거든요.
이 날 하준스는 사르르 녹는 연잎 왕 족발을 대자로 주문했답니다. 인원이 많아서 대자를 많이 주문했어요.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시간에 갔어서 사장님은 한창 족발을 준비중이었답니다.
밑반찬을 따로 덜어내어 미리 도착한 인원과 함께 소주한잔하며 담소를 나눴어요. 밑반찬으로 나오는 깻잎과 무말랭인데요. 둘 다 하준스가 너무 좋아하는 반찬들이라 계속해서 입속으로 들어가더라구요. 거기다 간이 너무 잘 되어있어서 밥생각이 너무 낫지만 곧 등장할 족발을 위해 밥은 자제했어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 녹번역에 도착했다는 일행들이 하나 둘 연락이 오구, 여기 은평구 연잎 왕 족발로 하나 둘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답니다. 사장님도 그 시간에 맞춰 족발을 다 마무리하셔서 시간에 맞게 생파 겸 모임을 시작할 수 있었어요.
오늘의 주인공인 연잎 왕 족발인데요. 하준스는 이 날 이 족발을 먹기 전까진 족발보단 보쌈파였어요. 보쌈에 쟁반국수 그리고 보쌈김치를 너무 좋아라하는데, 연잎 왕 족발을 한번 먹어보고 그 생각이 싹 사라졌답니다.
우선 윤기가 좔좔 흐르는 족발이 보이시나요? 매장에서 드시는 걸 추천하는 이유는 뜨끈뜨끈한 족발을 바로 먹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뜨끈뜨끈하게 삶아진 족발을 젓가락으로 한 점 집어들어 입속에 넣으면 족발이 사르르 녹는데, 여태 이런 족발은 먹어 본 적이 없었거든요.
주로 시장에서 파는 족발을 많이 먹었던 터라 삶아도 퍽퍽했던 족발을 많이 먹었는데, 부드러운 육질에 쫄깃한 식감을 갖고있는 은평구 연잎 왕 족발에 매료되었답니다.
야식으로도 너무 딱이고 술 친구로도 너무나 딱인 연잎 왕 족발을 먹으며 일행들과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계속해서 나오는 연잎 왕 족발 대자 사이즈. 인원이 많다보니 대를 주문해도 순식간에 바닥이 나더라구요. 이 날 하준스는 다른 일정이 있어서 먼저 자리를 일어났는데, 일어나기 전까지 3접시를 동내고 간 것 같아요.
그만큼 맛이 좋기 때문에 사람들의 젓가락질이 멈추지 않았다는 거죠. 후훗.
이 날 생일인 친구를 위해 텀블러와 세트인 커피를 사갔었는데, 다행이도 커피와 텀블러 모두 만족해 하는 모습을 보고 뿌듯했답니다.
처음으로 맛있다고 느낀 족발을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먼저 자리를 뜨는게 아쉬울 만큼 이 자리가 재밌었는데요. 아쉬움을 뒤로한 채로 하준스는 먼저 일어났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께도 은평구에서만 먹을 수 있는 연잎 왕 족발을 추천해드려볼게요.
아마 야식으로 드셔도 후회없으실거에요. 아시죠?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
녹번역 4번출구에서 가까운 은평구 맛집 연잎 왕 족발을 여러분들께 소개해드리며 하준스는 이만 물러나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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