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앎, 살아가면서 알면 좋은 정보의 공유

살아있는 생우럭의 습성

by 하준스 2020. 1. 2.

 

 

안녕하세요 하준스입니다. 여러분들은 회를 좋아하시나요? 근래에 회를 좀 자주 먹게 되었는데,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이란 걸 알고 더 먹게 된거 같아요. 예전에 할아버지께서 낚시를 엄청 좋아하셨어서 낚시를 따라가서 바로 회를 떠 먹은 기억이 있는데 이번 주제 덕분에 그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바로 광어만큼 많이 찾는 우럭의 이야기인데요. 과연 살아있는 생우럭은 어떤 습성을 가지고 있을지 한번 알아보도록 해요.

 

- 우럭에 대해 알아봐요 -

우럭은 양볼락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로, 표준명은 조피볼락이라고 해요. 주로 저희가 많이 먹는 횟감이나 매운탕으로 많이 사용된다고 합니다. 볼락류 중에서 가장 큰 종으로 뽑히는 우럭은 몸길이가 60cm 이상 되는 개채도 많다고 해요. 겉모양은 볼락과 비슷하지만 몸빛깔과 배쪽의 색으로 알아볼 수 있다고 합니다.

 

우럭의 몸통 옆쪽을 보면 잘 보이지 않는 서너줄의 흑갈색 가로띠가 있고 후골의 상반부는 흑색이라고 해요. 생우럭이 잡히는 곳은 우리나라의 전 연안 일도의 북해도 이남 및 중국의 북부 연안에 분포하며, 특히 황해와 발해만에서 생우럭이 많이 서식한다고 합니다.

 

이제 살아있는 생우럭의 습성을 간단하게 보도록 할게요.

 

 

 

 

- 생우럭의 습성 -

 

생우럭은 수온 15도 정도의 바다에서 먹이활동이 활발하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늦봄 오후쯤엔 수온이 어느정도 올라 표층에서도 활동을 하지만 수온이 낮아지는 밤부터 새벽녘엔 수온이 점점 낮아지는 표층보단 수온이 높은 깊은곳으로 찾아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가을 겨울에 걸쳐서는 남하를 시작하고, 수온의 상승함에 따라 북상한다고 해요.

 

생우럭은 은신처를 좋아한다고 해요. 그래서 바닥층 1미터권의 바위들 사이에 은신하기도 하며, 머리는 15 ~ 30도가량 위로 향해 유영한다고 해요. 우럭은 조류와 눈싸움을 하는데 조류가 흘러오는 쪽을 눈싸움 하듯 바라보며 자세를 잡는다고 합니다.

 

위에서 우럭은 몸길이가 60cm이상되는 개채도 많다고 언급을 했었죠. 1년에 10cm씩 성장하는 우럭은 끼리끼리습성이 강하다고 해요. 그래서 각 크기에 맞는 비슷비슷한 우럭끼리 지낸다고 합니다. 그래서 같은 나이의 또래와 어울리고 자기보다 체구가 작으면 쫓아낸다고 해요.

 

천성자체가 게으른 생우럭은 15도정도가 되지 않으면 수심층에 계속 머문다고 해요. 또 식습성 또한 게으름의 영향을 받아 조류가 바뀔 때 그제서야 머리방향을 바꾸어 먹이활동을 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광어만큼 횟집에서 찾게되는 우럭한테 이런 습성이 있는지 이번에 찾아보면서 처음 알게 되었네요. 게으른 모습을 보면 어류 중 사람과 비슷한 성향을 갖고 있는 것 같기도 하구요. 그동안 먹기만 했었는데, 우럭의 이런 습성을 알고나니 재밌기도 하네요.

 

기회가 되면 할아버지가 좋아하셨던 낚시를 한번 배워서 생우럭도 제 손으로 한번 잡아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네요. 추워지는 날씨 횟집에서 맛있는 우럭과 함께 뜨끈한 매운탕에 초록병 한잔 어떠세요?^ㅡ^

 

이상으로 살아있는 생우럭의 습성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좋아요와 댓글은 하준스에게 힘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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