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배가고파지는 퇴근길.
다들 많이 배가고플텐데요. 저 역시 지금 굶주린 배를 움켜쥐고 마무리를 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이런 날 생각나는 음식이 있는데, 바로 돼지고기가 듬뿍 들어간 김치찌개에요.
왜 김치찌개냐. 얼마전에 정말 맛있는 김치찌개를 먹고 왔거든요.
오늘은 낙성대역 맛집으로 유명한 봉천동에 있는 백채 김치찌개를 소개해보려 합니다.
- 낙성대역 맛집 백채 김치찌개 [ 봉천동 메뉴 ] -
낙성대역 맛집인 백채 김치찌개는 봉천동에서 유명하다고 하더라구요. 일이 있어서 서울을 방문했다가 퇴근길을 함께하며 추천을 받고 간 곳이랍니다.
이 날 유난히 더 기억에 남는 이유는 바로 추위때문인데요.
옷을 따뜻하게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이 추워서 따뜻한 찌개가 생각났는데, 정말 맛있게 먹었던 곳이기에 더 더욱 생각이 나는 것 같아요.
지금 보시는 사진은 백채 김치찌개의 외관으로 코너에 위치하고 있어요.
도착하자마자 추위를 뚫고 들어갔는데, 테이블이 꽉 차있어서 웨이팅을 해야했습니다.
평소라면 원래 3~4팀정도 줄을 서고 있다고 해요. 오늘은 추위때문에 줄이 없는거라고 하더라구요.
맛집은 맛집인가봐요. 차 안에서 10분정도 기다린 후 한팀이 나오는 것을 보고 잽싸게 들어갔답니다.
역시 가게 안은 따뜻하더라구요. 메뉴는 같이 방문 한 형님이 주문해주시고, 저는 사진 삼매경.
셋트메뉴와 사리 등등 많이 있었는데, 제일 눈에 들어오는건 달걀말이였어요. 단백질은 사랑입니다.
형님도 운동하시느라 단백질을 꼭 드시더라구요. 역시 관리하는 남자. 멋집니다.
이 현수막 보고 피식했는데, 내부에 이런 현수막이 걸려있더라구요.
고기를 아끼면 우리는 망한다.
정말 멋진 마인드 아닌가요? 티 내기에는 부끄러워서 속으로 박수를 쳤답니다.
이제 메인메뉴의 차례네요.흐흐.
기다림 끝에 몸을 녹일 수 있는 김치찌개가 드디어 나왔어요.
커다란 양은냄비에 푸짐하게 들어있는데, 이게 2인분이라는 사실.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놀랐어요.
위에 걸려있던 현수막처럼, 찌개 안에는 큼직한 돼지고기가 두덩이 정도 들어있었답니다. 언행일치 굿.
돼지고기는 다 안익혀서 나오기 때문에 바로 가위로 자르려면 안잘리더라구요. 조금 더 익혀서 잘라주면 좋을 것 같아요.
돼지고기를 익힌 후 가위로 먹기 좋게 잘라 준 다음 라면사리를 넣었어요.
기분탓인진 모르겠지만, 아까보다 양이 더 많아진 것 같네요. 남자 둘이니까 충분히 먹을 수 있겠죠?
라면사리도 맛있게 익어가고, 치즈계란말이도 테이블에 뿅 나타났습니다.
계란말이 정말 좋아하는데, 색 너무 곱지 않나요?? 유난히 노란 빛을 자랑하는 계란말이를 보니 침샘이 자극받았는지, 침이 고여왔어요.
겉보기에도 부드러워보이는 계란말이는 정말 부드러웠는데, 속 안에 들어있는 치즈와 보들보들한 계란의 조화가 정말 끝내줬답니다. 계란말이도 양이 꽤 많았어요.
밥을 주문하면 김가루도 같이주는데, 김가루는 찍어내질 못했네요.
밥을 한공기 다 먹고, 추가로 한번 더 주문했는데 양이 어찌나 많던지, 음식물물 남기기 싫어서 겨우겨우먹었는데 간만에 음식이랑 씨름도 했네요. 양도 푸짐하고 맛도 좋으니 한번 방문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 낙성대역 맛집 봉천동 백채 김치찌개 위치 및 주소 -
주소 - 서울 관악구 봉천로 590 / 봉천동 1631-1
오픈 마감시간 : 아침 11시 ~ 밤 11시
마지막 주문시간 : 밤 10시
전화번호 : 02 - 6083 - 0304
이렇게 든든하게 한끼를 먹고 나올 수 있었답니다.
헌데 이 날은 정말 유난히 추웠던게 보통 따뜻한 음식을 먹으면 몸에 열이 돌아서 덜 추워야하는데, 계속해서 추웠었어요. 그래서 더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추운 날 먹었던 음식 중 기억에 남는 음식이 있나요?^ㅡ^
이상으로 낙성대역 맛집 봉천동 백채김치찌개를 마무리하며 물러나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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